검찰이 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 간 내분을 불러온 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국민은행 측 대리인을 불러 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애초 조사부에서 진행했으나 금융소비자원의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특수1부에 재배당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전 행장과 임 회장의 소환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26일 KB금융지주 최고정보책임자 김재열 전무와 문윤호 KB금융지주 IT기획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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