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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무서운 성장세…두 달간 ‘2억 병’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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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무서운 성장세…두 달간 ‘2억 병’ 판매 돌파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19.09.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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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테라가 맥주 성수기인 올 여름 성공적인 성적표를 내놓으며 하반기 판매에 더 큰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 테라가 7, 8월 두 달간 2억 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160일 만에 누적판매 667만 상자, 2억 204만 병(330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초당 14.6병 판매된 꼴이다.

출시 101일 만에 1억 병을 판매한 후 두 달도 되지 않는 59일 만에 1억 병을 판매, 판매 속도가 약 2배 빨라졌다. 

사본 -테라 여름 광고 590.jpg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테라에 힘입어 하이트진로 유흥시장 맥주 판매율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흥시장의 중요 지표로 삼는 맥주 중병(500ml)의 7~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6%나 상승한 것.

이로 인해 하이트진로는 맥주 부문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하이트진로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을 제외한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맥주 매출액은 18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진로와의 시너지 효과, 7월 중순 출시한 테라 생맥주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가속도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파트너 테라,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할 것”

지난 9월 4일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청정라거-테라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관계자는 “테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철학은 미식문화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미쉐린 가이드의 방향성과도 잘 부합해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새로운 공식 맥주 파트너로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하이트진로 ‘테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파트너로 선정 590.jpg
▲ 하이트진로 '테라'가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공식 파트너사가 된 하이트진로 테라는 다음달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9’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미쉐린 가이드 서울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가 테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 테라 성공요인…청정지역 맥아 100% 사용‧차별화된 패키지

테라의 성공요인은 품질력과 차별화된 패키지에 있다. 호주 청정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테라는 호주 청정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이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고 비옥한 검은 토양이 특징이다. ‘테라’라는 브랜드네임 역시 이러한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해 결정했다.

▲ 하이트진로 '테라'
또한 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한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테라 판매 상승과 함께 공장 가동률도 상승했다. 테라를 생산하는 강원공장과 전주공장의 2분기 가동률은 각각 63.7%와 42.8%로 1분기 42.3%와 26.1% 대비 급등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테라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2분기부터 맥주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하반기 실적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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