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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스크 고가 판매’ 온라인 사이트 26곳에 시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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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스크 고가 판매’ 온라인 사이트 26곳에 시정 요구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20.02.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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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마스크 대란’까지 벌어지면서 정부가 마스크를 고가에 판 온라인 사이트 26곳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월 31일부터 정부 합동 단속을 벌여 마스크를 고가에 판매한 온라인 사이트 26곳을 확인했으며 해당 내용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매점매석하거나 폭리를 취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받아 이익을 거두거나 제조업 신고증, 사업자 등록증 없이 마스크를 팔려고 한 업체 등이 적발됐다.

마스크를 대량 확보한 뒤 쌓아두는 등 매점매석 행위가 의심되는 업체 2곳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향후 마스크와 관련한 불법 행위를 적발하면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실제로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는 설 명절 연휴 직후부터 쿠팡, 위메프, 티몬, 11번가, 옥션, G마켓, 네이버쇼핑 등 대형 온라인몰을 통해 마스크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품절이란 이유로 일방적으로 구매 취소한 후 가격을 최대 수십배까지 인상해 재판매하고 있다"며 하루에도 수백건씩 민원을 제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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