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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ㄷㄷㄷ...편의점 도시락·햄버거에서 비닐, 날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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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ㄷㄷㄷ...편의점 도시락·햄버거에서 비닐, 날파리가!?
  • 유서연 영상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21.01.19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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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즉석식품에서 비닐, 머리카락, 심지어 날파리까지 발견됐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정 모 씨. 세븐일레븐이 서 구매한 햄버거를 먹다가 딱딱한 이물감을 느껴 확인하니 닭 뼈.... 순살 패티에 왜 뼈가 있는 거죠?

전남 여수시에 거주하는 전 모 씨는 미니스톱 도시락을 먹다가 파란색 비닐 껍질을 발견해 기겁했습니다.

전남 창원시에 거주하는 이 모 씨는 GS25 삼각김밥을 먹다가 뾰족한 나무껍질을 봤고요.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강 모(여) 씨는 이마트 24에서 구입한 샌드위치를 먹으려다 죽은 날파리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발견되는 이물질이 장난 아닙니다. CU 삼각김밥에서 나온 머리카락은 애교 수준입니다.

지난 10월까지 소비자고발센터에 제기된 편의점 즉석식품 이물질 민원은 40여 건에 이릅니다. 월평균 4건씩 나왔다는 뜻인데요. 편의점 즉석식품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이물질 민원이 계속 올라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뒤통수 맞는 느낌일 텐데요.

그런데 업체들도 억울하다 하소연입니다. 위생관리(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고 금속탐지기, 엑스레이 검출기, 위생복 착용, 손 세척 등으로 이물질 혼입을 최대한 막고 있는데 이물질 다발 식품이라고 평가하면 억울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퇴로도 열어 놓긴 합니다. 수작업으로 제조하는 특성상 100% 차단은 어렵다는 말입니다.

99.99% 완벽을 기한다고 해도 이물질을 접한 한 사람의 소비자는 불안하고 역겨울 수밖에 없습니다. 식품은 신뢰를 먹고사는 상품입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글=박인철 기자/편집=유서연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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