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업이익 1조 원 돌파…해외 매출 비중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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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영업이익 1조 원 돌파…해외 매출 비중 60%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21.02.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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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8.5% 성장한 24조2457억 원, 영업이익은 51.6% 늘어난 1조359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은 10.9% 늘어난 14조1637억 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1조415억 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0%를 넘겼다.

식품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8조968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해외 매출이 31% 늘며 성장을 주도했다. 슈완스(2조 8322억 원)를 포함한 해외 매출은 4조1297억 원에 이르며 약 46%의 비중을 차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만두를 앞세운 K-푸드 제품이 미국 등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이룬 성과"라며 "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전략이 성과로 연결돼 영업이익은 49.1% 늘어난 5110억 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2조9817억 원으로 7.9% 늘었고,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312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2012년 이후 8년 만에 두 자리 수(10.5%)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트립토판/발린/알지닌 등 고수익 제품군 판매 비중이 늘었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 기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원가 경쟁력 강화가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중국과 베트남의 수요 확대와 돼지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11% 늘어난 2조21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 시황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며 2193억 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한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까지 다졌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미래 준비 차원의 신제품 개발, 전략적 R&D투자 및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혁신성장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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