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현대백화점, 지배구조 핵심지표 12개 준수 '우수'...롯데는 9개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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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현대백화점, 지배구조 핵심지표 12개 준수 '우수'...롯데는 9개 그쳐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6.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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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중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가장 잘 준수하고 있는 기업은 신세계백화점(대표 차정호), 현대백화점(대표 장호진, 정지선, 김형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은 준수율이 가장 낮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하고 있는 백화점 3사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주주와 이사회, 감사기구 세 부문을 통틀어 지난해 평균 11건을 준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준수 건수는 주주 부문이 2019년 2.3건에서 지난해 3.3건으로 늘었고 이사회 부문이 2019년 3.6건에서 3.3건으로 감소했다. 감사기구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4.3건을 유지했다.

자산총액 2조 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2019년부터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보고서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세 부문으로 분류된 핵심지표 15가지 항목에 대한 준수 여부를 담아야 한다. 이는 권장 사항일 뿐 의무 사항은 아니다.

내년부터는 자산 규모 1조 원 이상, 오는 2024년에는 5000억 원 이상일 경우 기업 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 오는 2026년에는 모든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로 공시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2건 늘어난 12개 지표를 준수했다.

배당정책·배당실시 계획 연 1회 이상 안내,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등이 이뤄지면서 준수건수가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더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미흡한 부분을 포함해 전반적인 지표 준수율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12개 지표를 준수했다. 전년과 동일하다. 특히 내부감사기구에 대한 연 1회 이상 교육 제공, 내부감사기구에 회계 전문가 존재 여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등으로 비롯되는 감사기구 부문 지표에서 가장 높은 준수율을 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중심의 ESG 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향후에도 주주 가치 제고를 기본 원칙으로 두고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환경과 사회구조 개선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롯데백화점은 2019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핵심지표 건수가 9개에 불과해 가장 낮은 준수율을 보였다.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집중투표제 채택, 내부감사 부서 설치 등을 2년 연속으로 지키지 않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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