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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무상보증 기간내 못 잡은 소음 원인, 만료되자 즉각 유상수리 안내...벤츠는 무상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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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무상보증 기간내 못 잡은 소음 원인, 만료되자 즉각 유상수리 안내...벤츠는 무상 적용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7.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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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서비스센터가 보증기간 내 발견된 차량 소음 원인에 대해 보증기간이 지난 이후 유상수리로 안내해 빈축을 샀다.

보증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서비스센터를 찾았던 소비자는 황당함을 호소했다.

MINI 해치백 쿠퍼D 차주인 원주에 사는 이 모(여)씨는 2019년 출고 당시 처음 차량을 시승했을 때부터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반복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워런티 종료 시점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 차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했을 때 직원으로부터 “본네트 공기 입구 부품이 파손돼 소음이 심한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문제는 AS를 위한 부품 재고가 없어 바로 수리받기 힘들다는 것. 수리는 워런티 종료 시기가 지나야 가능했다.

결국 이 씨는 부품 교체비를 유상으로 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 씨는 “워런티 내 여러 차례 센터에 왔을 때도 원인을 못 찾더니 이제야 소유자 전액 부담으로 수리해야 한다니 납득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차량 정비가 제대로 이뤄진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BMW코리아는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의 이와 관련된 취재요청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참고로 이런 경우 주요 수입차 업체에선 무상 수리가 불가능하다. BMW 경쟁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만 보증기간 만료 전 접수된 경우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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