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는 지난 1월 이형철근보다 항복강도가 2배 높은 고강도 강관의 표면을 롤러로 눌러서 가공하는 전조 방법으로 돌기 형태를 구현한 고강도 강관철근을 개발했다.
고강도 강관철근은 이형철근과 같은 수준의 하중을 견디면서도 50% 경량화가 가능하다. 이형철근은 콘크리트 부착이 쉽도록 표면에 돌기가 있는 철근다. 강관철근은 소구경 후육 강관의 표면에 돌기를 만든 건설용 자재다.
5개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고강도 강관철근을 적용해 터널 시공 중 지반의 붕괴를 방지할 수 있는 PC 세그먼트, 철도 레일을 고정하는 PC 궤도 제품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참석자들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포스코글로벌R&D센터 강구조실험동에서 PC 세그먼트 및 궤도의 구조성능평가를 참관했다.
민영택 인터컨스텍 대표는 “최근 GTX-A, GTX-C 등 Shield TBM 공법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철도 터널에 PC라이닝, PC침목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지하공간 활용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표적 지반보강재인 이형철근을 고강도 강관철근으로 대체하는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고객사와 함께 WTP 강재의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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