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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더 강하고 가벼운 '강관 철근' 적용 위한 공급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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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더 강하고 가벼운 '강관 철근' 적용 위한 공급체계 구축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6.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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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 1일 포스코글로벌R&D센터에서 세아제강, 세강스틸러스, 인터컨스텍, 포스코건설과 ‘고강도 강관철근 적용 PC세그먼트·궤도의 공동연구개발 및 실용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는 지난 1월 이형철근보다 항복강도가 2배 높은 고강도 강관의 표면을 롤러로 눌러서 가공하는 전조 방법으로 돌기 형태를 구현한 고강도 강관철근을 개발했다.

고강도 강관철근은 이형철근과 같은 수준의 하중을 견디면서도 50% 경량화가 가능하다. 이형철근은 콘크리트 부착이 쉽도록 표면에 돌기가 있는 철근다. 강관철근은 소구경 후육 강관의 표면에 돌기를 만든 건설용 자재다.

5개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고강도 강관철근을 적용해 터널 시공 중 지반의 붕괴를 방지할 수 있는 PC 세그먼트, 철도 레일을 고정하는 PC 궤도 제품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왼쪽부터) 민영택 인터컨스텍 대표이사, 정재형 세강스틸러스 대표이사, 주세돈 철강솔루션연구소장, 남성현 포스코건설R&D센터장, 김석일 세아제강 대표이사
▲(왼쪽부터) 민영택 인터컨스텍 대표이사, 정재형 세강스틸러스 대표이사, 주세돈 철강솔루션연구소장, 남성현 포스코건설R&D센터장, 김석일 세아제강 대표이사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재(포스코) ▲조관(세아제강) ▲돌기 전조(세강스틸러스) ▲PC제품 제작(인터컨스텍) ▲설계 및 시공(포스코건설) 등 제품의 생산부터 현장 적용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공급체계가 구축됐다.

참석자들은 업무협약 체결 이후 포스코글로벌R&D센터 강구조실험동에서 PC 세그먼트 및 궤도의 구조성능평가를 참관했다.

민영택 인터컨스텍 대표는 “최근 GTX-A, GTX-C 등 Shield TBM 공법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철도 터널에 PC라이닝, PC침목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철도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지하공간 활용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대표적 지반보강재인 이형철근을 고강도 강관철근으로 대체하는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고객사와 함께 WTP 강재의 신규 수요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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