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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7년된 오비맥주 카스, 소비자 트렌드 반영하며 맥주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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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7년된 오비맥주 카스, 소비자 트렌드 반영하며 맥주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6.29 14: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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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가 올해로 출시 27주년을 맞이했다.

카스는 1994년 출시 이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끊임없는 혁신과 진화로 소비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2012년부터는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명실상부 '국민 맥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오비맥주는 코로나19로 '홈술'이 트렌드가 되면서 지난해에도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선두를 지켰다고 29일 밝혔다. 올 1분기에도 약 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브랜드와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랜 시간 국민 맥주로 사랑받아온 카스의 비결은 바로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 즉 시대정신을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라면서 "27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소비자 만족을 최상의 가치로 늘 끊임없는 혁신과 진화를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1994년 첫 출시부터 2020년까지 카스 제품 변천사
▲1994년 첫 출시부터 2020년까지 카스 제품 변천사
오비맥주는 카스 개발 당시 20~30대를 주요 소비자로 설정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신선함과 청량감을 바탕으로 젊은층을 공략한다면 이들이 40~50대가 됐을 때도 카스의 오랜 친구이자 팬으로 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카스는 2030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톡 쏘는 맛'과 '신선함'에 집중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당시 흔치 않았던 비열처리 공정을 도입했다. 맥주에 열을 가하는 대신 마이크로 멤브레인 필터를 통해 효모를 걸러내는 비열처리 공법을 적용해 맥주의 신선함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발효 공정부터 맥주 안에 녹아 있는 탄산과 맥주의 맛을 조화롭게 만드는 데에도 집중했다. 수많은 테스트 끝에 카스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톡 쏘는 맛이 어우러질 수 있는 밸런스를 찾아냈다. 이를 통해 톡 쏘는 맛과 신선함이라는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와 맛을 완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첫 출시 이후 27년간 카스는 고유의 맛과 레시피를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시대상과 소비자 니즈를 토대로 제품 혁신을 진행했다.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유지하는 동시에 소비자 조사 결과도 제품에 반영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제품 라벨 디자인도 시대상과 제품 컨셉에 맞춰 업그레이드를 반복했다. 

2016년에는 은색 라벨을 블루 색상으로 변경하며 역동성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2017년에는 세련미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해 병 어깨 위치에 CASS 로고를 양각으로 새기고 병 몸통 부분을 안으로 살짝 굴곡지게 V자 형태로 제작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맥주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도록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강조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시대정신을 반영한 활동으로 맥주 시장의 혁신을 이끈 카스 광고 포스터
▲시대정신을 반영한 활동으로 맥주 시장의 혁신을 이끈 카스 광고 포스터
카스는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의 목소리라 할 수 있는 '시대 정신'을 반영하는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내가 살아 있는 소리, 부딪쳐라 짜릿하게 등과 같은 젊은 세대 문화와 가치관을 담은 슬로건·광고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대중의 공감을 얻기 위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광고를 제작했으며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힙합 아티스트를 모델로 기용했다. 청년 대상 도전, 모험 스토리 공모전 등을 진행하며 힘든 시기를 겪는 청춘을 응원하고자 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온택트(Ontact) 마케팅에 집중했다. 카스의 온라인 뮤직 페스티벌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 커넥트 2.0'은 전 세계 8만 명 이상이 동시 접속해 83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마케팅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시시각각 변화하는 삶의 가치관과 행동양식을 제대로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올 뉴 카스
▲올 뉴 카스
올해 오비맥주는 소비자 니즈와 시대상을 보다 깊이 있게 반영한 올 뉴 카스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카스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 현대 문화와 감성을 담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출시 초기부터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투명병을 도입한 것이 가장 눈길을 끈다.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해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여기에 날렵하고 세련된 모양의 병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블루 라벨'은 좀 더 간결하고 과감한 이미지로 변경해 투명한 병 속 황금색 액체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생생한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맛의 혁신도 이뤘다.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유지하면서 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몇몇 요소를 업그레이드했다. 최상급의 정제 홉과 최적의 맥아 비율을 통해 가장 생생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으며 카스의 '콜드 브루(Cold Brewed)' 제조 공정에서도 완벽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올 뉴 카스는 0°C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생산된 듯한 맛을 제공한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적용했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이와 동시에 'FRESH(프레쉬)' 문구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뀌는데 이는 카스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카스는 시대상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활동을 지금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올 뉴 카스' 뮤즈로 배우 윤여정 씨를 발탁하고 신규 TV 광고 '윤여정의 진짜가 되는 시간' 편을 공개했다.

오비맥주는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신의 생각을 망설임 없이 표현하는 윤여정 씨가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자 카스의 브랜드 가치와 일치한다고 판단해 뮤즈로 선정했다. '국민 배우'라는 확고한 입지가 지난 10년간 국내 맥주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온 '국민 맥주' 카스와 어울린다는 점도 주효했다.

오비맥주는 앞으로 '진짜가 되는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배우 윤여정 씨를 비롯해 이 시대의 솔직함과 당당함을 상징하는 인물들과의 협업을 진행하며 '진짜가 되자', '자신에게 솔직해지자' 등의 메시지를 전해 나갈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는 27년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한 맥주 브랜드로 젊은 20~30대는 물론 오랜 카스 애호가인 40~50대 소비자에게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상을 반영한 제품 혁신과 마케팅 활동으로 오랜 시간 국내 소비자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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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채 2021-06-29 16:03:47
2014년부터 벨기에 회사인데.. 국내서 현금 좀 그만 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