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지난 3월 개소한 송파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힐링 농부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손이 부족한 신생 센터를 도우면서 장애인들의 정서 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 단원들은 삽으로 흙을 뒤집고 돌을 골라내면서 경지를 다진 후 퇴비 뿌리기, 두둑 만들기, 비닐 덮기(비닐 멀칭) 등의 작업을 마쳤다. 이를 통해 향후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키우며 자연과 소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bhc치킨 관계자는 "이번 활동으로 해바라기 봉사단은 장애인의 심리적 만족감 제고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자연 친화적 체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게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봉사단이 여러 현장을 경험하면서 다양성과 다름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1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해바라기 봉사단' 5기는 저소득층 대상 연탄 나눔, 어린이 안전 우산 제작, 유기동물보호소 봉사, 시각장애인 도서 교열 작업, 호루라기 에코백 제작, 플로깅 활동, 현충원 묘역 정화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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