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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레미콘 업계 환경경영 선도...최초·최다 저탄소 제품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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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레미콘 업계 환경경영 선도...최초·최다 저탄소 제품 인증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07.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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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저탄소제품 인증 및 기술개발을 앞세운 환경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은 업계에서 최초로 레미콘 규격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고, 가장 많은 수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동양(대표 정진학)은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았다. 올 들어 친환경 레미콘 출하량이 1000만㎥를 돌파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레미콘 규격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하기 시작했다. 현재 보유한 인증은 6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다.
 
2018년 업계 최초로 ‘25-24-150’ 레미콘 규격에 대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고, 2019년에는 ‘25-21-150’을 추가했다. 레미콘 규격은 굵은골재 최대치수(mm)-강도(MPa)-슬럼프(mm) 순으로 표시된다.

지난해에는 ‘25-27-150’, ‘25-30-150’, ‘25-35-150’, ‘25-50-600’ 4개 규격에 대해서도 인증을 획득했다.

동양도 유진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지난해 ‘25-24-150’, ‘25-27-150’ 2개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동양은 2019년 ‘25-30-150’, ‘25-35-150’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저탄소제품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국가 인증제도로 1단계 탄소발자국과 환경성적표지,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나뉜다.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지난 4월에는 유진기업과 동양의 친환경 레미콘 출하량이 1000만㎥를 돌파했다.

콘크리트믹서트럭으로 약 174만대, 63빌딩 18채 분량이다. 이를 통해 감축한 탄소량은 7억9573만6852kg으로 벚나무 8376만177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하다.

유진기업은 친환경 인증에 앞서 10년 전부터 일찌감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관심을 가져왔다.

2011년부터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연구 과제인 고강도 레미콘 실용화 기술개발(HVMA)을 진행하며 다양한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HVMA는 레미콘에서 시멘트 사용량을 10% 이하로 줄이는 대신 제철부산물과 발전부산물 같은 혼화재 비중을 높여 탄소발생량을 최대 80% 감축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액상 형태의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해 환경부의 환경마크를 획득하고, 국내외에서 특허를 출원한 것도 환경경영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는 지난 6월 철강 생산 후 남게 되는 부산물(슬래그)을 아스팔트 재료로 재활용하면서 포장도로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연구로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유진그룹의 환경경영은 유경선 회장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유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유진그룹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혁신하는 회사’”라며 “친환경 제품을 통한 고객만족과 품질경영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 눈높이에 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배출 감축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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