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래버레이션은 오뚜기 대표 제품인 '진라면'과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와의 만남이다. 오뚜기는 카러플을 주로 즐기는 연령층이 용기면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라는 점에 주목해 협업을 기획했다.
진라면은 지난 1988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끄는 오뚜기의 라면 브랜드이다. 오뚜기는 카러플과 시너지를 발휘해 젊은 세대에게 진라면의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뚜기는 기존 진라면 패키지 디자인에 카트라이더의 대표 캐릭터를 적용한 '진라면 X 카러플' 용기면과 컵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진라면 매운맛'에는 '배찌'를, '진라면 순한맛'에는 '다오'를 그려 넣었다.
오뚜기는 지난 26일 개막한 카러플의 첫 공식 리그에 서브 스폰서로도 참여한다. 대회는 오는 8월 14일까지 주 2회 무관중으로 열리며 카러플 공식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매 대회 종료 후에는 오뚜기가 후원하는 '오뚜기 KRPL 애프터 파티'를 통해 선수들의 면모와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는 이벤트 기간 카러플 게임 앱과 홈페이지에 진라면 관련 아이템을 노출시켜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수막과 미니 조형물 등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진라면을 비롯한 용기면 모음전을 실시하는 등의 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예정돼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자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