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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핫통삼겹베이컨버거 등 외식업계, 소비자 여름 입맛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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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핫통삼겹베이컨버거 등 외식업계, 소비자 여름 입맛 공략 본격화
  • 김경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21.07.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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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식재료 원물 느낌을 살린 비주얼과 풍미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

무더위와 높은 습도 등으로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을 겨냥해 삼겹살, 망고, 고등어 등의 식재료를 큼직하게 넣어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FC는 최근 삼겹살로 만든 베이컨을 통으로 담은 신제품 '핫통삼겹베이컨버거'를 출시했다. 두툼하고 긴 통베이컨을 통째로 넣어 치킨 통살 필렛과 통삼겹베이컨의 씹는 식감과 육즙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버거로 선보였다.

소스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로 만든 '캐롤라이나 크림'과 '스모키 머스터드'가 사용됐다. 알싸하고 매콤하면서 스모키한 맛으로 버거 풍미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자알볼로는 토핑으로 소시지를 통으로 올린 '서울핫도그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조각마다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통소시지를 하나씩 올린 것이 특징이다. 랜치소스와 체다치즈소스, 레드소스, 브라운소스 등의 소스로 총 네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칠리마요소스, 갈릭디핑소스, 양파칩이 기본 제공된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최근 여름 한정 신메뉴로 고등어 오일 파스타, 오징어 깻잎 페스토 파스타, 시크릿 대창 오리엔탈 리조또 등을 내놨다.

고등어 오일 파스타는 파스타면 위에 순살 고등어와 애호박, 무조림을 더했다. 오징어 깻잎 페스토 파스타는 통오징어와 미니새우튀김을 깻잎의 향긋한 풍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시크릿 대창 오리엔탈 리조또는 기존 인기 메뉴엿던 대창 파스타를 새롭게 바꾸어 선보이는 메뉴다. 

과일을 통으로 담은 디저트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 설빙은 큐브 형태의 망고 과육과 큰 망고 반쪽을 통으로 얹은 '킹망고설빙'을 출시했다. 셔벗 느낌의 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필라델피아 치즈 케이크이 한 조각이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이색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에서는 맛은 물론 메뉴의 원재료를 강조하고 시각적인 재미를 더한 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면서 "시각·미각적 퍼포먼스가 더해진 메뉴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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