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햄 의성마늘 브랜드는 2006년 의성마늘햄 출시 이후 15년만에 붉은색을 탈피하는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의성마늘 마크의 가독성을 높여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버건디 색상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패키지 뒷면에는 의성마늘 브랜드 소개를 담았다.
디자인 리뉴얼과 함께 기존 의성마늘햄, 의성마늘프랑크, 의성마늘비엔나 등으로 별도 운영된 브랜드들을 의성마늘 단일 브랜드로 통합했다. 단일 브랜드 안에서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제품군 운영으로 높은 품질 관리와 일관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닐슨 마켓트랙(Market track)에 따르면 의성마늘햄은 햄을 소량으로 나눠 개별 포장한 최초 분절햄으로, 분절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의성마늘 프랑크 또한 프랑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롯데햄 의성마늘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육가공 브랜드 중 하나이다. 품질과 맛을 개선해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에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의성마늘햄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매년 100여 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열어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의성 지역의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