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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수입분유 '노발락'서 이물 발견돼 '시정명령'...품질 논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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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수입분유 '노발락'서 이물 발견돼 '시정명령'...품질 논란 지속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07.27 07: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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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수입 판매하는 분유 ‘노발락’에서 이물이 발견돼 시정명령 처분이 내려졌다. 녹십자 측은 이에 따른 제품 회수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19일 GC녹십자가 수입해 판매하고 있던 분유 제품인 ‘노발락 에이씨(NOVALAC AC)’에서 이물이 발견돼 시정명령 처분을 내렸다.

유통기한이 2022년 12월 10일까지인 이 분유 제품 용기(캔) 표면에서 발생한 약 1mm 크기의 검정색 래커·잉크 이물 조각 1개가 혼입된 것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GC녹십자 측은 동일 시기에 생산된 분유 중 같은 사례가 없었다며 회수 등의 조치는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건당국 명령에 따라 제조사(UP사)에 확인한 결과 문제가 된 용기는 따로 제조되고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는 환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발락AC' 제품 사진과 홍보 문구 캡처본.
▲'노발락AC' 제품 사진과 홍보 문구 캡처본.

GC녹십자는 노발락AC 분유를 원유 생산부터 제품 완료까지 깐깐한 기준으로 관리·운영한다고 광고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GC녹십자가 정식 수입하는 한국 노발락 제품은 한국 식약처 규격에 따라 오직 한국 아기만을 위해 맞춤 설계된 제품"이라며 "소화도 편안하게 된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내세워 엄마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노발락 분유는 이전에도 여러 번 이물질 문제가 불거져 품질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맘카페 등에 '노발락' 제품에 대한 이물질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맘카페 등에 '노발락' 제품에 대한 이물질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조 단계에서 이물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체에 해가 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식품 자체가 이물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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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2021-08-09 12:45:10
저희 종근당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