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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 이런 일이...한화생명, 2년 연속 여성 직원 연봉이 남성보다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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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 이런 일이...한화생명, 2년 연속 여성 직원 연봉이 남성보다 더 많아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6.03.1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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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화생명의 여성 직원 평균 보수가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평균 보수가 더 높은 건 보험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회사 측은 사무직군인 여성 매니저가 일반 직군으로 전환되면서 연차에 따른 추가 보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10~20년차 직원들이 일반직군으로 전환되는데 그만큼 여성 장기 근속자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11일 한화생명 지배구조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생명의 차장급 여성직원 평균 보수는 1억4000만 원으로 남성보다 1000만 원 더 많았다. 대리와 사원급 또한 여성의 보수가 1000만 원 더 많았고 부장·과장급은 남성과 여성의 평균 보수가 같았다.
 


한화생명은 2024년에도 여성 직원의 평균 보수가 남성보다 높은 편이었다. 2024년엔 부장·차장·대리·사원급 여성 직원이 남성보다 평균 보수가 1000만 원 많았다. 대부분의 직급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은 보수를 받은 셈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매니저 직군은 사무 직군인데 기본적으로 연차가 높고 10-20년차 됐을 때 일반 직군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 직군이 사원대리로 전환하게 되면 연차 쌓인 호봉에 따른 플러스 보수가 있어 그 수치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화생명 사무직군은 여성들이 주로 맡고 있다"며 "과거부터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여서 여성 직원들의 근무기간이 긴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한화생명은 여성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채움 휴직 ▶가족돌봄 휴가제도 ▶육아휴직 제도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보육 지원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2024년 한화생명은 여성가족부로부터 탄력근무와 돌봄휴직 등 우수한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

보험업계에서 여성 직원 평균 보수가 남성보다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생명의 경우 2024년 간부급 여성의 평균 보수는 1억6000만 원으로 남성보다 2000만 원 적게 받았다. 사원급 여성의 보수 또한 남성보다 1000만 원 적은 9000만 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2025년도 통계는 3월 13일 추가 공시 예정이며 교보생명은 지배구조연차보고서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대형 손해보험사도 대부분 여성보다 남성의 평균 보수가 더 높았다. 메리츠화재는 부장급의 경우 여성의 보수가 더 높았으나 이 외엔 남성과 여성의 보수가 같았다.

삼성화재의 경우 2024년 간부급 여성의 평균 보수는 1억6000만 원으로 남성보다 2000만 원 적었다. 사원급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1000만 원 적은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공시는 3월 13일 공시예정이다.

지난해 DB손해보험의 수석급 여성직원의 평균 보수는 남성보다 1100만 원 적은 1억3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책임급 여성은 7900만 원으로 남성보다 400만 원 적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부장급 여성이 남성의 보수보다 1000만 원 더 많은 2억8000만 원을 받았으며 이 외 직급은 남성과 여성의 보수가 동일했다. 다만 메리츠화재는 2024년도엔 남성의 보수가 더 높았다.

현대해상도 남성의 보수가 여성보다 더 높았다. 현대해상의 2024년 관리급 여성의 평균 보수는 1억4000만 원으로 남성보다 1000만 원 적었다. 실무급 여성은 남성보다 2000만 원 적은 8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통계 공시는 아직 작성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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