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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높이고 복지 혜택 늘리고...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3사 '라이더' 확보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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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높이고 복지 혜택 늘리고...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3사 '라이더' 확보전 치열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10.08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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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앱 간에 라이더, 즉 배달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일정 성과 이상 배달을 할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하고 건강 보조 식품도 지원해주는 등 복지성 혜택도 다양해지고 있다. 

8일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에 따르면 이들은 신규 가입했거나 일정 배달 건수를 채운 배달원에게 건당 배달료를 올려주거나 보상금을 증정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달부터 일정 건수의 배달 업무를 수행한 신규 배달원에게 추가 보상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배달원 전용 앱인 ‘배민커넥트’ 앱에 가입한 신규 배달원이 1~3주의 기간 동안 5~15건의 배달을 완료할 시 구간 별로 1만5000원에서 3만 원까지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 배달의민족은 일정 건수의 배달을 수행한 신규 배달원에게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 배달의민족은 일정 건 수의 배달을 수행한 신규 배달원에게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이들은 9월 한 달 간 기존 배달원이 추천을 통해 신규 배달원의 영입을 도울 경우 양 측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신규 배달원이 ‘배민커넥트’에 가입할 때 기존 배달원의 아이디를 추천인으로 입력하면 추천인과 신규 가입자가 각각 5만 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받았다. 

요기요도 소속 배달원이 일정 수준의 배달 건 수를 채우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시즌 별로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엔 1주 단위로 일정 배달 건수를 채우면 100만 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 점심, 저녁 시간 등 배달 수요가 많은 시간에 업무를 수행할 시 건당 2000원에서 2500원 수준의 배달료를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배달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보상 프로그램을 매달 운영하고 있다. 10월 프로모션에선 300~700건 가량의 배달 완료 건 수를 구간별로 나눠 1부터 5까지의 ‘레벨’을 배달원에게 부여하고 있다. 배달원은 레벨이 오를 수록 더 높은 배달료를 지급받게 된다.
 

▲ 쿠팡이츠는 배달원들에게 부여한 레벨에 따라 단계별 추가 배달료를 지급하고 있다.
▲ 쿠팡이츠는 배달원들에게 부여한 레벨에 따라 단계별 추가 배달료를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배달앱들은 배달원에 대한 건강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복지성 혜택도 늘리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이달 6일부터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1’의 안정적인 론칭에 기여한 배달원들에게 감사 선물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일정 기준 이상의 배달을 수행한 배달원에게 홍삼 드링크 등 20만 원 상당의 건강 보조 식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올 초부터 배달원들을 위해 발열 조끼 5000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배달원들에게 휴식 지원비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줬다.

요기요는 매년 여름과 겨울철 배달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캠페인’을 진행해 혹서기와 혹한기 대비 용품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륜차 안전 운행을 위한 배달 가이드 책자를 배포하는 등 배달원 부상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이츠는 지난 8월부터 배달원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혜택을 통해 쿠팡이츠 소속 배달원들은 임직원 수준의 종합건강검진을 저렴한 수가에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이들은 지난 4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배달원들에게 4주간 업무 없이 건강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4주가 지난 뒤 건강 검진을 실시해 배달직에 복귀하는 것이 어렵다는 전문의의 소견이 나오면 사무직 등으로 직무를 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게 쿠팡이츠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달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체들이 질 좋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달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업체들이 배달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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