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디셈버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온라인 액션 RPG로 디아블로2를 표방하며 자동사냥을 지원하지 않고 ‘확률형 아이템’이 없는 착한 BM을 채택하겠다고 밝혀 출시 전부터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300만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모으며 큰 기대 속에 13일 자정을 기해 출시했으나 당일 오후 16시 30분까지만 총 6회의 서버 관련 오류가 발생했다.
우선 오픈 직후인 ▶0시엔 로그인 불가 현상으로 다수의 유저가 접속이 불가능했다. 이도 잠시 ▶1시 30분~2시 40분 사이엔 다수 해외 IP 공격이 확인돼 접속이 불가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3시 30분부터 05시 15분까지는 긴급점검 ▶6시 30분부터 11시까지는 임시점검 ▶11시 35분부터 14시 30분까지 긴급점검을 진행했다. 하지만 ▶14시 50분부터 16시 50분까지 재차 긴급점검에 돌입하며 게이머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유저들은 “24시간 중 19시간 점검한다”, “게시판 터지겠다” “사정이라도 알려달라” “게임 믿고 주식 투자했다” “언제까지 점검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어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다량의 접속으로 서비스가 불안정한 상태라 수차례 점검을 진행하게 됐는데 (유저들에게)원활치 못한 서비스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또 작업장을 비롯한 해외 트래픽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차단과 개인정보 보안 강화가 함께 진행 중이다. 여러 문제의 원인을 빠르게 확인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