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산업은행 최근 3년 반 168명 중도 퇴사...부산이전 영향 받았나?
상태바
산업은행 최근 3년 반 168명 중도 퇴사...부산이전 영향 받았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9.04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부산 이전을 추진 중인 산업은행에서 2030세대 직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실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만 3년 반 동안 산업은행 직원 168명이 중도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20대 이하는 68명, 30대는 64명으로 전체 중도 퇴직자의 78%가 2030세대였다.
 

2030 직원들의 중도퇴직 현황만 따로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 14명에서 하반기 43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0명에 달했다.

특히 2030 직원들의 집중적인 중도 퇴직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산업은행 부산이전의 본격적인 추진과 맞물려 있다고 황 의원실은 평가하고 있다.

황 의원은 "노조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통하려는 노력 없이 부산 이전을 강행하고만 있어 조직의 현재이자 미래인 젊은 직원의 줄퇴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산업은행의 향후 거취는 노사간 원만한 협의와 국회 논의 등을 통한 숙의 과정을 통해 판단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