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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추석 연휴 전 티맵 2.0 서비스 업데이트...AI 비서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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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추석 연휴 전 티맵 2.0 서비스 업데이트...AI 비서도 업그레이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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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가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차종을 대상으로 더 강력해진 내비게이션과 AI 기능을 제공한다. 11월 말에 소형 순수 전기차 EX30도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코리아는 14일 강원도 고성군 르네블루 by 워커힐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볼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업데이트를 비롯한 하반기 국내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볼보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수단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볼보는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스마트카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강원도 고성군 르네블루 by 워커힐에서 볼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가 열렸다.
▲강원도 고성군 르네블루 by 워커힐에서 볼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가 열렸다.
▲볼보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가 14일 볼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볼보코리아의 하반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가 14일 볼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볼보코리아의 하반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추석 연휴 이전에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종을 대상으로 티맵 2.0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볼보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SK텔레콤과 협업을 시작한 이래 2021년 XC60에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이후 다른 차종에도 이를 채택해 국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해 왔다.

새로운 티맵 2.0에서는 서울시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신호등 정보와 연계된 길 안내를 제공한다. 서비스 범위 확대를 위해 다른 지자체와도 협의 중이다. 또한 고객의 운전습관을 확인할 수도 있고 이를 바탕으로 보험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말에는 차량 내에서 주유소나 전기차 충전소 간편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강화했다. 최근 2개월간 주행한 이력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즐겨찾는 경로를 제공한다. 주차장이나 전기차 충전소, 맛집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개선됐다. 

▲티맵 2.0은 서울시 신호등 정보와 연동해 실시간 신호 정보를 제공한다.
▲티맵 2.0은 서울시 신호등 정보와 연동해 실시간 신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티맵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앱은 OTA를 통해 무선 업데이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비발디 브라우저로 네이버나 유튜브 등에 접속할 수 있으며 팟빵 앱에서 팟캐스트를 듣거나 윌라 앱에서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다. 연말에는 OTT 서비스 웨이브도 추가할 계획이다.
▲티맵 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티맵 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윌라 앱에서 좋아하는 소설을 오디오북으로 청취할 수 있다.
▲윌라 앱에서 좋아하는 소설을 오디오북으로 청취할 수 있다.

차량용 AI 비서 서비스 '누구 오토' 역시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기존의 누구 오토에서는 설정 기능만 제공했으나 이제는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날씨나 스케줄 등을 알려준다. 또한 멜론 스트리밍도 가능해서 좋아하는 가수나 장르 음악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홈 탭과 미디어 탭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터치로 간단히 실행이 가능해 사용성이 개선됐다. 원하는 명령어를 지정해 저장한 뒤 명령만 내리면 자동으로 기능이 실행되는 루틴 서비스도 추가됐다. 운세, 프로야구 서비스 역시 추가됐다.

▲누구 오토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누구 오토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헤이, 볼보' 앱을 모바일뿐만 아니라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다. 헤이, 볼보 앱에서는 차량 서비스 쿠폰을 사용하거나 서비스센터에 정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볼보코리아의 소식과 캠페인도 제공한다.

신차 계획도 발표됐다. 볼보코리아는 오는 11월 말 소형 순수 전기차 EX30을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 EX30은 재활용 데님과 플라스틱, 바이오 소재 등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자동차 디자인에서는 처음으로 대시보드 전체 폭에 맞춘 사운드바와 스마트 수납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 어시스턴트 핸즈프리와 구글 맵스 내비게이션, 구글 플레이 앱 등을 이용 가능하며 볼보 최초로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LFP 배터리와 NMC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고 브랜드 최초로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를 탑재해 운전자가 3D 인터페이스 화면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주차가 가능하다.

▲오는 11월 볼보 EX30이 국내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오는 11월 볼보 EX30이 국내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라인업 보강과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업데이트 속에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인 1만7500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볼보 판매량은 총 1만952대로 전년 대비 28.0% 증가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의 수입차 내비게이션 사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볼보코리아는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지원에 이어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수입차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볼보의 아시아·태평양 판매 시장 1위가 한국일 정도로, 한국은 볼보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에 볼보코리아는 최장 5년/10만km 워런티 제공을 비롯해 국내 고객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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