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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투자유치·고객확보 등 사회적기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 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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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VAC, 투자유치·고객확보 등 사회적기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 방법 제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9.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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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 SOVAC가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 등이 직면한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SOVAC 2023은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 A New Dimension of Connecting’을 주제로 15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민간·공공 부문을 망라한 총 46개 기관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서 SOVAC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참여를 확대해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 등이 직면한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지난 2019년 출범한 SOVAC은 지난 5년간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임팩트 투자 유치와 제품·서비스 판로 개척 등 기여를 통해 생태계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SOVAC 행사에서는 △기후위기와 신사업 기회(주관 파트너사 : D3쥬빌리파트너스) △사회적기업 상품 유통전략(행복나래) △로컬 활성화 방안(더가능연구소) 등 총 16개 세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주관한 사회적가치 성과비례보상 세션은 사회적가치 창출액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 이수인 대표는 개막 연설에서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공동체의 퍼즐 한 조각이 되어 지금 마주하고 있는 너무나 거대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소통과 교류, 연결과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SOVAC 참여자 사이에 더 많은 도움이 서로를 향해 오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OVAC은 이날 성동구청 주최 ‘서울숲 소셜벤처 EXPO’와 공동으로 서울 성수동 공익문화공간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상품 마켓을 연다. 총 71개사의 제품을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판매할 예정으로, 온라인 11번가 ‘SOVAC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SOVAC은 지난 5년 간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으로서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대표 사회적가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SOVAC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운영해온 ‘IR 룸’을 통해 총 54개 기업을 소개했고 이중 코끼리공장, 넷스파, 라잇루트 등 20여개 기업이 IR 룸 출연 이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1년 7월 11번가에 런칭한 ‘SOVAC마켓’은 현재까지 사회적기업 상품 누적 매출 200억 원, 구매 고객수 5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15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린 SOVAC 마켓에서 한 시민이 사회적기업ㆍ소셜벤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15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린 SOVAC 마켓에서 한 시민이 사회적기업ㆍ소셜벤처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들의 가장 큰 고충은 임팩트 투자 유치와 상품 판로 개척”이라며 “SOVAC은 이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시장에서 자생력을 키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SOVAC 사무국과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공동 주최하는 ‘SV 리더스 서밋(Leaders Summit)’이 처음으로 열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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