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금융소비자보호 우수콘텐츠 대상] '동행' 넘어 '상생'으로...신한은행 'ESG 상생 프로젝트' 호평
상태바
[금융소비자보호 우수콘텐츠 대상] '동행' 넘어 '상생'으로...신한은행 'ESG 상생 프로젝트' 호평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9.20 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3년 금융소비자보호 우수콘텐츠 대상에서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이 '상생금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상생금융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상생금융 프로젝트와 유사한 '동행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상생금융이 금융권 화두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상생금융 관련 적극적인 활동을 이미 진행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동행 프로젝트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결식아동, 독거노인, 자살유족, 한부모가정,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자립을 돕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ESG 상생 프로젝트'로 이름을 지은 신한은행의 새로운 상생금융 정책은 동행 프로젝트를 계승하는 한편 사회적 트렌드와 신한은행의 ESG 경영전략에 맞춰 새롭게 수립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사회(Social)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ESG 상생 프로젝트는 환경(Environment)과 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지원 대상도 취약계층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로 범위가 넓어졌다.

사회 측면에서는 ▲사회 안전망 확대 ▲선도적 자립지원 ▲실질적인 삶의 변화 추구라는 3대 지향점 안에서 ▲고객·사회·환경과 조화로운 상생 ▲자립기반 구축 및 실효성 높은 지원 ▲본업을 통한 상생의 가치 실현 ▲문화예술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 상생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고객과 사회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경제의 저탄소 전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내부 탄소배출량 선도적 감축을 통한 친환경 롤 모델 제시 ▲친환경 금융 증대와 신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동력 강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금융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신설된 '상생금융기획실'을 중심으로 ▲전행 상생금융 통합전략 기획 ▲상생금융 선도를 위한 신사업 구상 ▲상생금융 상품·서비스·채널 협업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행 회의기구 운영 등을 준비 중이다.
 

▲ 지난 5월 신한은행은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등과 ‘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사업 협약'을 맺었다.
▲ 지난 5월 신한은행은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등과 ‘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사업 협약'을 맺었다.

시스템 구축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은 취약·소외계층을 위한 업무 협약과 기부금 지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등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맺고 향후 5년 간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33억2000만 원을 기부하고 ▲전국 어린이집 영유아 대상 안전용품 배포 ▲보육 교직원을 위한 안전힐링캠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법률지원을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무료법률구조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 1997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도시영세민 무료법률구조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누적된 기부금 총액만 460억 원, 수혜를 입은 취약계층만 27만여 명에 달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제기된 전세사기피해자들도 법률구조사업 지원대상으로 포함해 법률서비스를 받도록 조치한 점도 눈에 띈다.
 

▲ 지난 6월에 열렸던 금융감독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신한은행의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6월에 열렸던 금융감독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신한은행의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세 번째),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생금융 차원의 금리인하 및 금융지원 정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금리상승에 따른 취약차주 보호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으로 470억 원의 금융비용을 지원한데이어 지난 3월에는 1623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지원안도 발표했다. 지난 6월 말까지 약 9만5000여 개인/기업고객에게 330억 원 규모의 금융비용이 지원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한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을 통해 금리인하 및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상생금융 노력으로 지난 6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현상으로 인해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취약 차주들을 돕기 위해 상생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체감할 수 있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이를 금융권 전체로 확산시켜 금융이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