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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금감원 금소처장 “금융회사-소비자가 함께 이루는 성장이 더 큰 이익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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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금감원 금소처장 “금융회사-소비자가 함께 이루는 성장이 더 큰 이익 가져올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9.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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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에 다양한 업권의 출품이 이어지면서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금감원은 상생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25일 오후에 열린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2회 공모전 시상식에서 “다양한 업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좋은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면서 “금융회사와 소비자의 상생의 폭이 더 넓어지는 것은 물론 상생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린 2회 공모전에서는 은행·보험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카드사·전자금융업자 등 다양한 업권에서 상품을 출품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회사는 총 8개 회사다.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카카오뱅크 등 4개사, 보험업권에서는 한화생명과 삼성생명, 카드업권에서는 우리카드, 빅테크에서도 네이버파이낸셜이 수상했다.

김 처장은 “상생협력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선정제도는 금융회사와 소비자가 일방적이거나 일시적 관계가 아닌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면서 “다양한 업권에서 적극 참여해주신 덕분에 해를 거듭할수록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풍부해짐을 느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품 및 수상한 상품 중 다수는 저소득층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이자부담을 경감하고 자금 회전을 원활하게 하는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김 처장은 “우수사례에 선정된 금융회사는 선정된 사실에만 머물지 마시고 당초 계획한 예상 공급 실적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봐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처장은 “'빨리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눈 앞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혼자 달려가기보다는 금융회사와 소비자가 동반자로서 멀리 함께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당장의 이익보다는 소비자와 함께 이루는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이야말로 금융회사에 더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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