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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6개월 새 자가면역질환치료 특허 3건 추가 등록...200조 시장 공략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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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6개월 새 자가면역질환치료 특허 3건 추가 등록...200조 시장 공략 드라이브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10.04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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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최근 6개월 사이 자가면역질환치료 관련 특허를 잇달아 등록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금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관련해 6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는 모두 카이네이즈 저해에 대한 것들로 ▲4-아미노피라졸로[3,4-d]피리미디닐아자바이사이클로 유도체 ▲3-페닐-1H-피라졸로피리딘 유도체 ▲티아졸아민 유도체 ▲아미노-메틸피페리딘 유도체 ▲아미노-플루오로피페리딘 유도체 ▲ 피롤로트리아진 유도체 등이다.

바이오 신약 연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대웅제약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달 26일(미국 기준)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두 번째 FcRn 항체 신약 ‘IMVT-1402(한올 코드명: HL161ANS)’의 고무적인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상 1상에서 HL161ANS는 바토클리맙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의 항체저해 효능을 나타냈으며, LDL-콜레스테롤 증가와 알부민 수치 감소는 관찰되지 않았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HL161ANS가 ‘계열 내 최고(Best-In-Class)'의 효능과 안전성, 편의성을 가진 약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 카이네이즈 저해제를 포함, 서로 다른 분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프로젝트 3개를 동시 추진 중이다.

대웅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이중 표적 기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은 경구용 치료제로, B세포와 T세포 등 면역 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한다. 난치성 피부 자가면역질환 신약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 물질로 항염증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중추신경계(CNS)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후보물질을 발굴해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은 2025년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가 질환별 최대 시장인 항암에 버금가는 1530억 달러(약 204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한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6개로 늘리면서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이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며 “대웅그룹은 중증 및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모두 개발해 200조 원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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