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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대상’ 넥슨·네오위즈·위메이드 삼파전 압축...영예의 주인공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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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대상’ 넥슨·네오위즈·위메이드 삼파전 압축...영예의 주인공은 누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10.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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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업계의 GOTY(Game Of The Year)로 불리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게임산업협회 등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정부와 협회가 공인하는 유일한 게임 시상식이다. 지난 1996년 시작됐고 작년엔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상식에선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대상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넥슨 산하 스튜디오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7월을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드벤처, 경영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조합해 게임업계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말에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와 함께 대형 업데이트도 앞두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현재 스팀 플랫폼에서 5만 건 가량의 평가를 받았는데, 이중 97%가 긍정적 평가를 내려 ‘압도적 긍정’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해외 유명 게임 시상식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젤다의 전설, 스타필드, 발더스 게이트3 등 쟁쟁한 트리플A 게임들과도 경쟁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에 있었던 장르가 아닌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데이브만의 게임성이 완성됐다”며 “색다른 장르의 매력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가 출시한 P의 거짓은 첫 주에만 20만 장 가량이 판매돼 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알려졌다. 잔혹동화로 각색된 피노키오의 세계를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잘 표현했으며, ‘소울라이크’ 특유의 액션성 역시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P의 거짓이 168만 장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판매가 6만4800원 기준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이다. 유저들의 대한 평가도 좋다. 스팀에서 1만1000건 가량의 평가를 받았고, 이중 89%가 ‘긍정적’이다. P의 거짓은 작년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출시 전부터도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 출시 이후 유럽, 북미,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판매 호조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밸런스 패치 이후에도 꾸준히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는 앞선 두 작품과 다르게 해외에서의 성과는 아직 없지만, 올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현존하는 모바일 MMORPG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출시 직후인 지난 5월 국내 앱마켓에서 리니지M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고, 이후로 지속 2위에 머물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와의 시너지로 큰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유저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개발자 서신 등 채널에서 지속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은 소통을 통한 편의성 개선 등 꾸준한 업데이트는 서비스의 기본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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