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총 3개 단지로 이뤄지는데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한 1·2단지와 천장산 바로 앞 3단지로 조성된다. 3단지는 따로 별동으로 짓는 만큼 테라스하우스 콘셉트로 구성된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난 8월 분양을 마친 ‘래미안 라그란데’와 4차선 도로를 두고 맞닿아 있고 1호선 지상 철로와 주택 단지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단지마다 가까운 지하철역이 조금씩 다르다. 1단지는 외대앞역이, 2단지는 신이문역이 각각 성인 남자 걸음으로 2분, 4분씩 걸린다. 단, 이는 역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단지 입구를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동 위치별로 역까지 거리 편차가 클 전망이다.
역이 가까워 생기는 단점도 있다.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모두 지상에 있고 철로 역시 지상으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철로와 인접한 일부 세대는 소음 불편이 예상된다. 또한 철로를 따라 회색 방음벽 탓에 주변 환경에도 악영향을 준다.
학군은 뛰어난 편이다. 도보 10분 거리 내에 이문초, 청량초와 경희중·고·여고 등이 있고 석관중·고 역시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시립대 등 여러 대학들도 즐비하다.
생활 인프라 역시 나쁘지 않다. 대형마트 등이 도보권에 없는 것은 아쉽지만 지하철 2정거장 정도 거리에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과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 상봉역 상권도 가깝다.
지난 4월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평균 2930만 원, 전용면적 84㎡의 최고 분양가는 9억7600만 원이었다. 8월 일반분양이 이뤄진 래미안 라그란데 역시 3.3㎡당 평균 3285만 원으로 이문 아이파크 자이보다 평당 265만 원이 저렴했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는 1억 원가량 차이가 난다.
다만 이곳은 이문재개발구역 중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완판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주변 재개발 단지 중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수준“이라며 "기분양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지만 (입지를 고려하면) 분양가가 부담될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무난히 완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6개 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 동 594실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별 일반분양 물량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단지 ▲59㎡ 398가구, 2단지 ▲20㎡A 77가구 ▲41㎡A 9가구 ▲59㎡ 569가구 ▲84㎡ 278가구 ▲102㎡ 2가구 등 935가구, 3단지 ▲59㎡ 45가구 ▲84㎡ 67가구 ▲99㎡A 22가구 등 134가구가 공급된다.
청약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 11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20일~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