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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노스페이스 운동화 수선 맡겼더니 삐뚤빼뚤 짜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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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노스페이스 운동화 수선 맡겼더니 삐뚤빼뚤 짜깁기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12.18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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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사는 황 모(여)씨는 노스페이스에 수선 맡긴 운동화가 엉망으로 돌아와 못 신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1월 26일 황 씨는 노스페이스 한 매장에 운동화 AS를 맡겼다. 왼쪽의 새끼발가락 부분이 찢어져 수리를 문의했고 직원은 “살짝 티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황 씨는 “최대한 반대쪽과 비슷하게 해 달라” 요청했고 그 내용은 '서비스 요청서'에도 담겼다.

하지만 2주 뒤 돌아온 운동화를 본 황 씨는 기가 막혔다. 삐뚤빼뚤 짜깁기한 부분이 도드라져 있었다. 수선을 맡길 당시 직원이 작성했던 애프터 서비스 요청서에는 ‘고객이 좌우대칭으로 요청’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황 씨는 “어려운 수선이라면 '수선 불가'라고 돌려 보내는 게 맞지 않느냐. 본사에서 수선한 운동화라는 게 안 믿긴다”며 분노했다. 수선을 받지 않았더라면 신을 수 있는 신발이었는데 멀쩡히 신고 싶어 AS를 맡겼다가 되려 못 신게 됐다고.

노스페이스 측은 이 경우 '짜깁기'로 수선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자국이 남을 수밖에 없다는 안내를 분명히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메시 소재 부분이 찢어져 짜깁기 수선을 해야 한다. 자국이 남을 수 있다는 점은 사전에 안내했다"며 "고객이 불만을 제기해 추가적인 AS를 위해 제품 수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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