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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우디와 사업 협력..."기계·설비 분야 기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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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우디와 사업 협력..."기계·설비 분야 기회 포착"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2.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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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LS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함께 신규 사업기회 발굴 및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다.

LS그룹은 12일 사우디아라바아와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 술탄 알 사우드 산업개발기금 CEO 등과 만나,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과 LS그룹의 CFE(무탄소에너지) 추진 계획인 '비전 2030'의 공동 달성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LS는 사우디 산업광물부 산하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MOU를 맺고, LS그룹의 사우디 내 신규 사업기회 발굴에 공동 협업 팀을 구성해 사업기회 발굴 및 구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뒷줄 왼쪽부터) 반다르 알자흐란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부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 명노현 (주)LS 부회장, (앞줄 왼쪽부터) 장원경 (주)LS 전략부문 이사, 압둘라 알 샤뱌넷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상무.
▲(뒷줄 왼쪽부터) 반다르 알자흐란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부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우디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 명노현 (주)LS 부회장, (앞줄 왼쪽부터) 장원경 (주)LS 전략부문 이사, 압둘라 알 샤뱌넷 사우디 국가산업개발센터 상무.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부터 '사우디 비전 2030'을 추진해 석유 없는 경제구조 기반을 구축하고 특히 제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LS 역시 올해 1월,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 2030으로 'CFE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하고, 전력 인프라, 2차전지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LS는 기존에 복수의 사우디 공공기관 및 현지 기업 등과 산업용 자동화 분야의 사우디 진출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 사업 협력을 계기로 현재 논의 중인 현지 기업과의 사업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우디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계·설비(M&E) 분야에 대한 사업 협력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LS그룹이 보유한 전선, 전력기기, 소재, 사출 등의 사업 영역에서도 추가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LS그룹은 1986년도 132KV급 초고압케이블 수주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해 지속적으로 사업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LS그룹과 사우디간 협력에 대한 장관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MOU를 통해 M&E 분야 협업 기회를 포착하고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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