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새로운 중기 비전으로 '새로운 금융, 신뢰받는 파트너'를 2일 공개했다. 

수익성과 효율성 중심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상생금융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DGB금융은 중기전략 목표로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신나는 금융 ▲모두에게 신뢰받는 올바른 금융 ▲차별화된 가치로 내실 성장을 달성하는 남다른 금융 등 3대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우선 상생금융 실천을 통해 고객과 주주, 사회의 행복가치를 구현하고 내부통제 강화와 리스크 관리 내재화를 통해 정도 경영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택과 집중으로 자본효율성과 조직 생산성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플랫폼 강화,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 진출을 통한 디지털 및 글로벌 부문 경쟁력 강화 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DGB금융은 올해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신청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2024년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신청으로 그 어느 때보다 희망과 기대가 크다"면서 "역사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967년 최초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이후 IMF 위기 당시 구조조정 속에서도 공적자금 투입 없이 독자 생존하고 설립 당시 사명을 57년 째 유지하는 강한 은행"이라며 "DGB만의 차별화된 DNA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역량과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DGB의 100년 미래는 기회로 가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