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오 모(여)씨는 명품 가방의 조악한 품질을 지적하고 나섰다.
오 씨는 지난해 12월 여행을 떠나며 약 9개월 전 샀던 350만 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메고 갔다. 여행 중 가방에서 어깨끈의 길이를 조절하는 고리가 떨어져 살펴보고 깜짝 놀랐다는 오 씨. 고리 양끝이 박음질이 아닌 스테이플러 심으로 연결돼 있었고 이게 벌어지면서 떨어졌던 것. 브랜드 측에서는 수선해주겠다고 한 상태다.
오 씨는 "명품인데 고리를 스테이플러로 대충 찍어 연결했다는 게 황당하다. 수선이 아닌 환불을 받고 싶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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