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802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1084억 원의 수익을 더 냈다.
지난해 282억 원 적자를 기록한 신한카드는 2022년까지 리스부문 공시가 정확하게 분류되지 않아 렌탈 등 타 사업부문 항목이 섞여 리스에서 적자가 난 것처럼 공시됐다고 설명했다.
리스사업 후발주자인 롯데카드와 비씨카드는 각각 34억 원, 8억 원으로 타사 대비 손익이 낮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반면 국민카드는 20.3% 감소해 92억 원을 기록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경기 침체, 고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등으로 리스자산 부분에서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11.9% 증가한 3조7602억 원을 기록해 6개사 중 자산규모가 가장 컸다. 신한카드는 현재 금리가 높아 차량 구매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이 리스부문 성장에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차량 구매 방식의 변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차량을 직접 구매해 소유하는 방식에서 리스 방식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자산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