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화장실에 가려고 불을 켰는데 무언가 침대 위로 '스스슥' 움직이는 게 보였다. 잡고 보니 바퀴벌레였다. 프론트에 항의하자 직원이 객실에 방문해 바퀴벌레 약을 뿌리고 돌아갔으나 찝찝하고 불안한 마음에 잠들 수 없었다고.
김 씨는 "담당자라는 사람은 앞으로 잘 관리하겠다고 했지만 편히 묵어야 할 숙소에서 밤새 한숨 못잔 것은 어떻게 보상 받는단 말인가"라고 억울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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