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2320억 원, 4924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조현법 회장의 주도 하에 꾸준히 강화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된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세그먼트 확대, 슈퍼카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강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등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가 늘었다.
이외에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 및 해상운임비의 하향 안정화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판매 가격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에는 약 1000억 원 수준(회사 추정치)의 미국 반덤핑 관세 환급에 따른 일시적 영향도 있었다.
지난해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경우 대전공장에서는 화재 여파로 연간 기준 1000억 원대 적자가 발생했으나 금산공장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 수준은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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