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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이영희 실장 “나다움 잃지 말고 잠재력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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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여성 사장' 이영희 실장 “나다움 잃지 말고 잠재력 믿자”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3.0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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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여성 사장인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이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진행된 사내 인터뷰에서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동료의 의견을 경청하며, 토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이영희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성은 지속성장의 동력이며,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ll)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 세계 어디서나 지역‧인종∙성별 등에 상관없이 고객들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브랜드 철학에 담겨 있다”고 설명하며 “이런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과 진정성 있게 나누며 우리 조직 전체에도 체질화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역과 문화, 세대 등에 따라 자신이 처한 환경과 여건은 다르겠지만, ‘나다움(Be Yourself)’을 잃지 말고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믿으라”는 조언을 건넸다. 

덧붙여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에 나답게 한 걸음씩 도전하면, 이것이 결과적으로 개인만 아니라 사회에도 의미 있는 전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희 사장은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마케팅 전문가다.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마케팅그룹장, 전략마케팅실 마케팅팀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지내며 ‘갤럭시 신화’를 쓰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기업 리더 20명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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