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수원점에서 만난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오전 10시 스타필드 수원에 처음으로 문을 연 유니클로 매장은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부터 젊은 남녀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로 북적였다. 매장 내 휴식 공간인 패밀리존에서 젊은 엄마는 내부에 비치된 잡지를, 아이는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는 풍경도 보였다.
유니클로 매장은 10년 만의 수원지역 오픈이다.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던 수원 권선점, 영통점 이후 처음이다. 수원이 수도권 남부의 중심이라는 입지적 강점이 유니클로가 이 곳에 매장을 내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스타필드 수원은 120만 명의 수원 인구와 인접 도시 유입 인구까지 500만 명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장 면적은 405.3평(약 1340㎡). 유니클로 스타필드 수원점의 가장 큰 특징은 3040 육아 가정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색을 반영해 아이들 친화 매장 요소를 더했다는 점이다. 내부에는 ▲키즈 피팅룸 ▲패밀리존 ▲주니어존 등이 갖춰져 있다. 아이들 친화 요소가 있는 매장은 스타필드 수원점이 유일하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사실상 아이들 옷 입히기가 쉽지 않다 보니 눈 대중으로 아이 옷을 사는 경우도 많다. 이 매장은 아이들 친화 요소를 갖춰 아이도 옷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어 쇼핑이 더 편리해졌다”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고품질과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메이드 포 올(Made For All)' 전략 아래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는 대구, 광주, 세종 등 총 7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