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 선정
상태바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 선정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3.25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환경부 주관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만들고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대상 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 편입하는 제도다.

지난해 9월 정부는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방안을 통해 시장 참여자 확대 및 상품 다양화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후 배출권거래법 개정안이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해 내년 상반기부터 위탁매매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NH투자증권은 탄소배출권 위탁매매를 통해 할당 대상 업체들이 편리하게 배출권을 거래하고 시장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향후 탄소배출권 연계 금융투자상품이 출시되면 배출권 위탁매매 제도와 함께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박건후 Client솔루션본부 대표는 "이번 위탁매매제도를 시발점으로 탄소배출권 시장이 개방되고 성숙한 금융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당 시범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배출권 제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