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통합 이후 주주들이 우려하던 대주주 ‘오버행’ 이슈가 해소된다”며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 공격적인 주주친화 정책들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부회장은 OCI와 협의를 통한 보유 지분 예탁으로 3년간 매각하지 않겠다는 계획과 함께 “그간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많아 적극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지 못한 점 송구하다”며 “통합으로 지속가능한 투자를 도와줄 파트너를 구한 만큼 적극적 주주친화 정책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미 임 부회장의 의지에 발맞추는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주총 안건과 별도로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핵심 정책으로 확정한 바 있다. 해당 정책 내용으로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 제고 ▲당기순이익 50% 주주친화 정책 재원 활용 ▲주요 경영진 성과평과 요소에 주가 반영 등이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첨단 바이오는 우리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처”라며 “첨단 의약품 개발과 우수한 실적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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