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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지식재산권 3만 건 돌파...발명왕 포상 등 특허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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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지식재산권 3만 건 돌파...발명왕 포상 등 특허 경쟁력 강화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3.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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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의 지식재산권이 3만 건을 넘었다. 설계, 공정 등 다양한 배터리 분야에서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활발한 기술 혁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식재산권은 총 3만653건이다. 국내 9023건,  해외 2만1630건이다. 전년 대비 15.5% 늘어났다. 해외 국가별 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분사 후 매년 14% 이상 지식재산권을 늘려가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SDI는 2만1171건, SK온은 1492건이다. 각각 9.2%, 26% 증가했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지난해는 세계적으로 특허 건수가 감소한 해였다. 27만2600건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출원 수가 줄어든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17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특허권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로 셀, 배터리팩 등 배터리 관련 다양한 분야로 배터리 충전 속도를 줄여주는 ‘더블 레이어(Double Layer)’ 코팅 기술, 이차전지용 전극 활물질에 관한 기술, 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한 파우치 제작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발명왕 포상 제도를 신설해 구성원들의 도전적인 연구개발도 장려했다. 영향력 있는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과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을 뽑아 직원들의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유럽·중국에서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R&D 인력만 3300여명으로 매년 꾸준히 R&D 투자 비용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1조373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속해서 R&D 투자비를 늘리고 매년 특허 활동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창의적으로 도전적인 연구 활동을 독려할 생각”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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