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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신한·국민·우리카드 판관비 증가...하나카드 홀로 2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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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신한·국민·우리카드 판관비 증가...하나카드 홀로 20% 줄어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3.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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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의 판매관리비가 지속 상승세다.

29일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관리비 합계는 2조641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13.2% 증가했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판매관리비는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 등 마케팅과 관련이 있다"며 "엔데믹 후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할인, 마케팅이 활발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도 "카드 이용금액이 늘어나서 총 할인된 금액도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7464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도 7441억 원으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은 높지 않다. 삼성카드는 6.6%, 신한카드는 6.0% 증가했다. 

국민카드는 41.3% 증가한 6246억 원을 기록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IT, 플랫폼 투자 확대로 인한 관련 용역 비용, 전산업무비 및 제상각비용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독자 결제망을 구축하면서 판매관리비가 큰 폭으로 늘었다. 우리카드는 2853억 원을 기록해 50.1% 증가했다. 

반면 하나카드의 판매관리비는 19.3% 감소한 2407억 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디지털화로 비용이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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