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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5사, 3월 내수 판매 14.6% 감소...한국지엠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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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5사, 3월 내수 판매 14.6% 감소...한국지엠만 웃었다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4.0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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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5사의 3월 판매 대수가 71만372대로 전년에 비해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가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유일하게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차 5사의 3월 판매는 71만372대로 전년에 비해 3% 감소했다. 국내는 12만289대로 14.6% 줄었고, 해외는 58만9777대로 0.2% 감소했다.

현대차는 36만9123대로 3.7% 감소했다. 국내 판매가 6만2504대로 16.1%나 줄었다. 그랜저 6100대, 쏘나타 4078대, 아반떼 4188대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확보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역시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줄었다. 3월 판매대수는 27만2026대로 2.4% 감소했다.

기아 관계자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3월 판매가 7133대로 전년에 비해 54.3% 감소했다. 내수는 비교적 선방했으나 해외 판매가 60% 줄었다.

다만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위안거리다.

KG모빌리티는 해외 판매가 6000대로 25.7% 증가했다. 토레스, 토레스 EVX가 각각 1032대, 렉스턴 스포츠&칸이 2188대 수출돼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8월(6920대) 이후 7개월 만에 6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수출 물량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유일하게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3월 판매 대수는 5만1388대로 26%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에서 1485대, 해외에서 2만7395대 팔며 실적을 견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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