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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BMW‧벤츠 등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일제히 공개...판매 1위 테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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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BMW‧벤츠 등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일제히 공개...판매 1위 테슬라는?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8.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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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로 전기차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배터리 제조사 공개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국산차 브랜드는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가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수입차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폴스타가 뒤따랐다.

이날 오전에는 아우디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지프, 푸조)까지 보도자료와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아직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를 하지 않은 곳은 GM(한국지엠, 쉐보레, 캐딜락)과 토요타·렉서스, 테슬라, 포르쉐 등이 있다. 다만 토요타는 이날 안으로 정보를 오픈할 예정이다. GM과 포르쉐도 이달 안으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전기차는 렉서스 ‘RZ450e’ 하나인데 오후 내로 제조사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 말했다.

GM 관계자는 “아직 본사와 조율 중이나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는 시간 문제다. 캐딜락, 한국지엠 모두 같은 날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르쉐도 이달 내 발표할 것이 유력하다. 22일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의 부분변경 모델 국내 출시 행사를 앞두고 있어 이보다 이른 시기에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칸도 일정 변경 없이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다. 타이칸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NCM배터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인천 전기차 화재 이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하자 국내와 수입 제조사들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권고한 바 있다.

▲테슬라 '모델Y'
▲테슬라 '모델Y'
대부분의 전기차 브랜드들이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거나 공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테슬라는 아직까지 공개 일정이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테슬라는 아직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까지 판매된 3만1565대의 전기차 중 63.5%인 2만60대가 테슬라 모델이다. 모델3, 모델Y가 주력 모델이고 모델X, 모델S 등 4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판매 중이다.  

배터리 제조사 공개 계획과 일정에 대한 질의에 테슬라코리아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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