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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신한은행 34.8% '톱'...이자감면액은 카카오뱅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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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신한은행 34.8% '톱'...이자감면액은 카카오뱅크 1위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6.03.0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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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은행(행장 정상혁), 이자를 가장 많이 감면해준 은행은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금리인하요구 대행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과 관련, 은행들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소비자가 신용등급이 올랐을 때 은행에 대출이자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대형 시중은행 5곳과 인터넷전문은행 3곳 중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34.8%를 기록한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신청건수 22만1997건 중에서 7만7235건을 수용했다.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용률을 보였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 수용률이 가장 낮은 우리은행(행장 정진완)보다 9.1%포인트 더 높았다. 

신한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을 확충하고 매달 은행 자체 기준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큰 고객에게 사전 안내를 발송해 수용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감면된 이자금액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금리인하요구권에 따른  이자감면액은 154억8500만 원으로 신한은행(150억6300만 원)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이 129만4458건, 수용건은 39만3200건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신청건수와 수용건수가 가장 많았다. 

경쟁사인 케이뱅크(행장 최우형)와 토스뱅크(대표 이은미)와 비교해도 수용률은 최대 2.5배, 이자감면액은 최대 3배 이상 더 많은 압도적인 실적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매 분기 CB점수 상승 등 신용상태 개선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가능을 안내하고 있다. 모바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수가 많은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25.7%로 가장 낮았지만 신청건수와 수용건수는 각각 41만8796건, 10만7812건으로 경쟁은행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는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35.7%로 대상 은행 중에서 가장 높았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건수가 상반기 4만1384건에서 하반기 6만6428건으로 2만5000여 건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별도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안내를 일괄적 진행하면서 신청건수가 급증했지만 상반기에는 한 명이 중복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어서 수용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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