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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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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공동 추진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4.09.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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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3일 태백 시청에서 강원도 태백시와 쌍용건설, 현대코퍼레이션 등 9개 기관과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정메탄올은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매스 및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선박용 연료, 화학물질, 의약품 제조 등에 사용된다. 기존 선박유 대비 이산화탄소 최대 95%,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80% 감축할 수 있는 청정 원료다.

태백시는 올해 폐지된 태백시의 장성광업소 부지에 연간 약 1만 톤 규모의 청정메탄올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연간 10만 톤으로 생산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서발전은 청정메탄올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 발전 및 풍력·태양광으로부터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태백시는 사업부지 제공과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쌍용건설과 한빛에너지, 현대코퍼레이션 등 8개 기업은 생산시설 구축, 바이오매스 생산 및 청정메탄올의 선박 연료용 판매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이 3일 태백시청에서 '청정메탄올 산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이 3일 태백시청에서 '청정메탄올 산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재 동서발전은 태백시에 가덕산풍력 1·2단계(64.2MW)를 운영중이다. 향후 가덕산풍력 3단계를 포함해 태백시 인근에 약 140MW(총 5개소) 용량의 풍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조 동서발전 신재생본부장은 "민·관·공이 하나 돼 태백시가 새로운 미래 핵심자원의 거점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동서발전은 태백시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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