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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000원 이하 상품 매출 27% ‘껑충’...이번엔 990원 우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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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000원 이하 상품 매출 27% ‘껑충’...이번엔 990원 우유 선보여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9.0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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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1000원을 밑도는 '초가성비' 상품의 매출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CU에 따르면 1000원 이하 상품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1년 10.4%에서 2022년 23.3%로 물가 급등 시기에 맞춰 큰 폭으로 뛰었다. 이후 2023년 21.1%, 2024년 27.3%로 매년 20%대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식품을 포함한 생활 물가가 전방위로 오르면서 편의점에서 1000원 이하의 파격적인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는 것이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1000원 이하의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상품은 ‘990 초코우유’와 ‘990 딸기우유’다. 300mL의 용량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동일 용량의 NB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각 우유의 맛에 따라 코코아 분말과 딸기 과즙을 넣어 진한 맛을 구현했다.

990원이라는 가격으로 가공유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CU와 국내 대표 유제품 업체 ‘빙그레’와의 협업이 있었다. 양사는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불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과감하게 자체 마진까지 최소화해 초가성비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한편 CU는 1000원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올 초 선보인 880 육개장 컵라면과 990 스낵은 각각 누적 판매량 60만개, 50만개를 돌파했다. 재작년 여름 출시한 400원짜리 바, 1000원 콘 아이스크림은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 달 출시한 1000원짜리 두부 득템은 출시 보름만에 3만여 개가 팔려나갔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권유진 MD는 “음료 카테고리에서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공유를 초저가 상품으로 내놓아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CU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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