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는 미국 국경 근처에 있는 도시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니어쇼어링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멕시코 주요 산업 허브이자 누에보 레온의 주도다.

이번 몬테레이 사무소 개설을 통해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 부품사를 비롯한 기업 고객과 교민, 현지 고객에게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현지시간 3일에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에 멕시코에 진출함으로써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멕시코 경제·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손님의 성장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한층 더 강화된 금융 소통 창구인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에게 공학용 계산기 200개를 기증했다. 하나금융은 이 곳 학생들에게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영어사전 300권과 PC 20대를 지원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현재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인 26개 지역 220개 채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폴란드와 인도 등지에서 채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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