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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박재현 북경한미 동사장 선임 문제 없다"...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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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박재현 북경한미 동사장 선임 문제 없다"...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속도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9.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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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동사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동사장 선임 확인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북경한미약품은 금일 열린 동사회를 통해 직전 동사장이었던 송 회장 체제를 유지하면서 지난 7월16일 신규 선임된 박 대표의 동사장 등기 절차를 위한 제반 사항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북경한미의 합작 파트너인 중국 국영기업 화륜제약그룹은 신임 동사장 선임 확인에 앞서 한미약품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한 정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임종윤 한미약품 이사는 박 대표의 북경한미 동사장 선임 과정을 문제 삼으며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한미약품은 동사회에 박 대표가 동사장 지위로 참여해 동사장 지명이 무효라는 일각의 주장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2020년 시행된 신회사법은 기업 동사장 임명 시 동사회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다만 법 시행 유예기간을 5년으로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내년 초까지 별도 동사회 없이 동사장 선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북경한미 동사장 지명 권한을 가진 한미약품은 후임자로 박 대표를 지명했고 북경한미가 이를 선임한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경영권이 이관되는 과도기적 시기”라며 “한미약품그룹 전체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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