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거물 'K-게임' 3종 4분기 쏟아진다...넥슨·크래프톤·네오위즈, 신작 막바지 담금질
상태바
거물 'K-게임' 3종 4분기 쏟아진다...넥슨·크래프톤·네오위즈, 신작 막바지 담금질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9.19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4분기 중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작들이 대거 출시된다. 특히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네오위즈 ‘P의 거짓 DLC’가 트리플A급 타이틀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넥슨 국내 1위 게임사 만든 '던전앤파이터' 파생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을 국내 굴지의 1위 게임사로 만든 IP를 꼽는다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5년 처음 출시돼 2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은 던파 IP의 모바일 버전 이후 내놓는 첫 파생작이며 던파 세계관의 ‘광룡 히스마’를 토벌한 대장군 ‘카잔’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카잔은 개발 초 오픈월드 MMORPG로 기획됐다. 하지만 이후 ‘소울라이크류’ 액션 RPG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버서커(광전사)’라 불리는 카잔의 강렬한 액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었다.

넥슨은 현재까지 공개된 트레일러들을 통해 카잔만의 액션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 언리얼 엔진5로 어두운 판타지 세계의 분위기를 매력적으로 표현했고,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무기를 휘두르며 거대한 몬스터들을 상대하는 ‘광전사’ 액션을 화려하게 그려내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다시 한 번 '서바이벌'...다크앤다커M, '배틀그라운드' 흥행 신화 이어갈까?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이하 다크앤다커M)은 ‘익스트랙션(탈출) RPG’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의 본질은 결국 액션과 배틀로얄, 서바이벌이다. 따라서 개발사가 크래프톤이라는 것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고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신화를 이어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7년 FPS(TPS)와 배틀로얄, 서바이벌을 접목한 한국 게임업계의 최고 아웃풋 ‘배틀그라운드’를 출시했다. 현재도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최고 인기(매출) 게임, 최다 이용 게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 인도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크래프톤의 연간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다크앤다커M에도 크래프톤의 이같은 개발, 운영 경험이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올해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도 ‘서바이벌’을 중심으로 PvE, PvP, 익스트랙션, 파밍 등 다양한 요소를 접목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서바이벌 게임 특유의 자기장 시스템 등을 채용해 긴장감 높은 플레이 방식으로 호평받았다.

◆ 'K-소울라이크'로 주목받은 네오위즈, 'P의 거짓 DLC' 막바지 담금질 총력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단연코 지난해 국내 업계 최고 화제작이었다. 한국 게임 최초로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했고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수만 700만을 넘어선 작품이다.

국내에선 찾아보기 어려웠던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으로, 다크 판타지와 19세기 말 유럽의 벨 에포크 느낌의 스팀펑크적 분위기를 잘 표현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신선한 무기 시스템과 다양한 기믹, 완성도 높은 논타게팅 액션은 네오위즈를 후속작이 궁금한 게임사로 만들었다.

P의 거짓 DLC는 4분기 중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본편에 담기지 못한 게임의 전체 세계관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개발되고 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DLC는 새로운 지역에서의 모험이 주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엔딩 이후 ‘오즈의 마법사’ 세계관에 등장하는 빨간 구두가 등장해 피노키오 외에 다른 세계관으로의 확장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