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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3272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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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 3272억 조기 지급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9.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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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약 3272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SK하이닉스(1210억 원), SK텔레콤(1260억 원), SK㈜C&C(400억 원), SK실트론(276억 원), SK에코플랜트(94억 원), SK케미칼(24억 원), SK㈜머티리얼즈(8억 원) 등 모두 7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해당 관계사들은 협력사 납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내수 경기 불황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SK 협력사들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관계사들은 이미 납품 대금 조기 지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이벤트성으로 단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을 시스템화해 현행 하도급법 규정(물품 수령 후 60일 이내 지급)보다 훨씬 빠르게 정산하고 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의 협력사 대금 지급주기는 평균 7일로 나타났으며, SK가스도 물품 수령 후 10일 이내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중소 협력사들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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