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집중상담은 점심시간에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개인종합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다.
지난해 12월부터 KB국민은행 교대역, 서소문 지점 등 5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했는데 높은 만족도로 인해 적용 점포를 늘린다는 설명이다.
은행 측에 따르면 점심시간 집중상담 시범 운영 지점의 만족도는 84.6점으로 일반 지점(81.1점)보다 3.5점 더 높았고 이용 고객의 97%가 점심시간 집중상담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KB국민은행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경북, 충청 등 주요 점포 41곳에서 점심시간 집중상담을 운영하는 한편 해당 지점은 점심시간 전후 방문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점 근무 인력이 추가 배치된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더 편리하고 여유있게 은행 업무를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확대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점심시간 집중상담 운영지점 외에도 소비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전국 82개 지점을 '여섯시 은행(9To6 Bank)'로 지정해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 탄력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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