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KB라이프생명, ABL생명, 동양생명, iM라이프생명,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등이 치매간병보험 상품을 판매중이다.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치매단계별 보장 및 간병‧생활 자금 지원 ▶보험료 부담 경감 ▶치매예방‧케어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특약 등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 함께가는 요양보험'을 판매중인 삼성생명은 가족돌봄 보장을 도입해서 장기요양상태(1~4등급) 진단시 방문요양, 시설, 일반·요양병원, 가족돌봄까지 요양의 전 치료 여정을 보장해준다.
또한 병원·요양병원 입원 기간을 제한 없이 보장하며 장기요양상태(1~4등급)로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도 방문요양이나 요양원 등을 이용했을 때와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The H 간병보험'은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요양병원/일반병원 등을 차등 간병인 지원금으로 구분되며 골절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재해골절치료 특약(팔, 다리, 대퇴골)을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보장과 저축 기능을 모두 갖춘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암·간병 평생보장보험'은 평생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암이나 장기간병상태(LTC)로 진단 시 낸 보험료를 100% 돌려받고 이후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암, LTC가 발생하면 암/LTC진단 보험료환급특약을 통해 주계약 납입보험료를 전액 환급받아 치료비, 간병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 KB라이프생명은 가벼운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단계별 진단비를 지급하면서 차별화를 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의 'KB골든라이프 치매건강보험'도 경증치매 진단 시 일시금 500만 원, 중등도치매 진단 시 일시금 1000만원과 함께 매월 100만 원씩 7년 동안 확정지급, 중증치매 진단 시 일시금 2000만 원과 함께 매월 200만 원씩 7년 동안 확정지급한다.
동양생명은 치매간병보험으로 생활자금을 보장해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특징이 있다.
동양생명 '(무)수호천사 치매간병은 동양생명보험' 역시 장기요양생활자금특약을 통해 장기요양 판정 이후 매년 피보험자가 생존 시 생활자금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매월 장기요양에 따른 생활자금을 최초 3년간 보증지급 및 최대 종신토록 지급한다.
유병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과거 병력이나 지병이 있어도 회사에서 정한 3가지 질문의 간편심사를 통과하면 유병자형으로 가입이 가능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는 유례 없이 빠른 고령화 진행과 함께 유병장수 추세 심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 구성이 변화하면서 고령자 스스로 노후 간병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비교, 선택하여 노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